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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버디 친구와의 하루, 이어지는 웰컴 위크
Date.

14/09/23

 

사실 이건 자기 전에 주문해두고 잔 건데 사진 넣는 거 까먹어서;^^ 여기에 쓴다

내가 잘 보고 있는 유튜버 쓰왕.. 굿즈 제작했대서 샀다. 사실 싼 것도 아니고 퀄리티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샀다.. 나는 내년 초에나 실물 볼 수 있겠다

 

 

기숙사 다 좋은데 세탁기가 없어서 사설 빨래방 가야하는 게 제일 불편하다 ㅜㅜ 일주일에 10유로는 여기에 쓰는 것 같다

 

 

버디 친구 만난 날

버디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데려가줘서 같이 점심 먹었다. 여기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쌀국수 케밥 ,,

 

 

내가 columbus 카페 가보고 싶다했더니 여기서 커피 사고 뤽상부르 공원 가자고 해서 커피 테이크아웃함

 

 

아메리카노.. 약간 뭔가가 부족함

 

 

이 날은 딱 적당히 날씨 좋았던 것 같다.

버디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라고 함.. 여러 얘기들을 나눴는데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 b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외롭던 나에게 정말 소중한 하루였다 ㅎ

 

 

버디 친구랑 헤어지고 다시 동네로 돌아와서 학교에서 열리는 Java 행사를 둘러봤다. 한국 대학으로 치면 동아리 박람회 느낌.. 유학생인 나에게는 딱히 할 만한 게 없었지만 그와중에 한국 관련된 동아리도 있었던 게 신기했다.

 

 

사실 Java 행사에 온 건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학교 굿즈 팝업 행사가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헤매다가 겨우겨우 찾았다.

 

 

동박하는 메인 거리 말고 도서관이랑 건물 사이에 천막이랑 부스 설치해놓고 팔고 있었음; 나는 가방 하나 샀다.

 

 

sac 달라고 하면 종이 티켓을 주는데 결제 줄에서 결제한 다음에 물건을 수령하는 방식

사고나서 한번도 안 쓰긴 했는데 의외로? 수납력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았다.

 

 

귀찮았지만 어쨌든 오운완~

+14 학생증 수령, 오랑주리 미술관
Date.

13/09/23

이 날은 학생증 수령 헝데부가 있어서 일어나서 학교에 먼저 갔다.

 

 

지난주까지는 겁나 더웠는데 갑자기 가을이 됐다. 물론 지금도 완전 가을은 아니지만 이러다가 훅 추워질 것 같음

 

 

수령장소 찾아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지만.. 어쨌든 찾아서 설명 듣고 학생증 수령 완료

 

 

이제 이걸로 도서관 출입할 수 있다. 학교 도서관 말고 프랑스에 있는 다른 도서관도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수령하는 장소 한편에는 이렇게 학생 몇 명 모아서 설명해주고 학교 투어도 시켜준다. 말이 투어지 딱 필요한 건물(스포츠 수업 신청, 다쳤을 때 갈 수 있는 보건실, 주로 쓰게 될 강의실 건물) 소개해준 게 전부다

 

 

기숙사 앞에 있는 이날코 도서관 bulac에 있는 식당에서 빵 사오는 길에 본 전시회 홍보

흠 한번쯤은 보고싶은데 과연..?

 

 

샌드위치.. 제일 싸기도 하고 매대에 몇개 안남아있길래 이걸 사왔다. 근데 진-짜 맛없음 그냥 살기위해 먹는 수준의 맛. 2유로짜리에 뭘 바라냐 싶긴 하지만,,

 

 

아무튼 또 어색한 학교 투어 끝나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어제 실패한 미술관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함. 가는 길에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쳤는데 럭비 월드컵이 한창이다.

 

 

홀린듯이 들어가서 굿즈샵 구경했는데 웬만한 미술관 굿즈샵보다 더 다양한 것 같았다. 여기에 털모자(비니) 괜찮아보였는데 사고싶다. 계속 생각남 ㅋㅋ;

 

 

한쪽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있었음. 나는 그냥 둘러보기만 하고 나왔다. 왜냐면 미술관 입장시간이 곧 마감될 것 같아서!

 

 

구름이 많아서 좀 억울했는데 파리는 구름이 껴있어도 일단 나와봐야 하는 것 같다. 여기는 또 날씨가 괜찮았기 때문이다.

 

 

EU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프랑스 내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공짜로 관람할 수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 규모 자체는 매우 작은 편이지만 나한텐 딱 이정도 크기가 적당한 것 같다. ㅋㅋ

수련은... 오랑주리 미술관의 원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크고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층이 2개인데 한 층은 수련만 볼 수 있고 밑에 층에는 별 게 없다.

 

 

기념품 샵도.... 왠지 허접....(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듯)

 

 

전시실 들어가는 길

 

 

멋진 그림들

근데 사실 오늘 낮에 학교 갔다오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엄청 집중해서 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천천히 둘러보다가 나옴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기념품샵 또 들렀는데 또 살 거 없음

뱃지도 뭔가.... 뭔가 구려..... 흠

 

 

뛸르히 정원 뒷편은 공사 중

파리 올림픽 때문에 공사하는 것 같았는데 이거 올림픽 전엔 다 지어지는 거겠지..?

 

 

그냥 관성적으로 찍은 사진인데 참 예쁘게 나온다.

 

 

뛸르히 정원 가로질러서 루브르 박물관 있는 쪽으로..

 

 

이렇게 뜬금없이 회전목마가 있다.

 

 

하늘이 높고 땅도 넓다. 이런데서 평화롭게 책이나 읽으면서 살면 그것이 호사스러운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가 좁다고는 하지만 각 부지마다의 면적은 엄청 넓어서 서울이 얼마나 고밀도의 도시인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아무튼 이 날 하루도 끝~

+12, 13 웰컴 위크 시작, 프랑스 헬스장 첫날
Date.

11/9/23 ~ 12/9/23

이번주부터는 학교에서 웰컴 위크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지금 살고 있는 기숙사는 등록한 과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이랑 가깝고 웰컴 위크 행사장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탔다. 사실 지하철이 마음 편한데 맨날 대폭지연 ㅇㅈㄹ해서 버스 탔다. 근데 버스도 교통 체증 때문에 엄~청 느리게 갔음.

 

 

breakfast 뷔페라더니 그냥 빵 상자랑 음료수, 뜨거운 커피 뿐이었다;

어떻게 해서 장소에 도착했는데.. 음.... 일단 들어가는 것도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고 노트, 컵, 펜, 뱃지 굿즈 꾸러미가 들어있는 에코백 받았다. 근데 이때부터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냥 들어가서 각자도생해야하는데 동양권 아닌 서양에서 온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하하호호하면서 떠들고 있고 동양인들은 동양인들끼리 뭉쳐있고... 흠 ^^

여튼 한참 헤매다가 어쩌다 한국인들 마주쳐서 얘기하다가 설명회 들으러 이동했다.

 

 

설명회 자체는 예~전에 했던 웨비나랑 동일한 내용인 것 같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국인들이랑 근처 라멘집 가서 라멘 먹었다. 근데 여기서 한숨2 ,, 다 먹고 나오는데 점원이 알아서 계산해주러 오는 거 기다려야 되는데 (한참...) 이 부분이 진짜 한국인한테 너무 안맞음 ㅋㅋ ㅠ

라멘은 맛있었다 리뷰도 엄청 많은 맛집인 것 같았음

 

 

오후에는 미리 신청해 둔 Feminist in the city 투어 들으러 갔다. 근데 판테온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설명 듣는 거였다.

 

 

되게 본격적으로? 가이드님 음성 들을 수 있는 이어폰도 나눠주셨다. 이러고나서 갑자기 페미니즘이 뭐냐고 물어보는 거임.... 모든 참여학생들한테..... 하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equality라고 대답했다 (앞에서 어떤 학생이 한 거 따라함ㅎ)

 

 

에밀리 인 파리에 나온 에밀리가 사는 아파트라고 한다. 나는 1화인가 보다가 하차해서 잘 모름ㅎㅎ

 

 

여기서도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파리 시내 곳곳에 이런 분수대? 식수대가 있고 여기서 물을 받아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킹치만 한국인들은 아무도 안 받아먹을듯)

 

 

해밍웨이와 관련된 장소

이긴 한데 어떻게 관련된 건지는 모르겠다~^^

 

 

여기서도 설명해주셨는데 아마 식당에 출입하는 여성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음

 

 

판테옹 앞으로 돌아오면서 투어 해산

이렇게 간단하게 쓰긴 했지만 정말 불편하고 어색하고 집 가고 싶은 두시간이었다..;ㅎㅎ.... 여기서 만난 한국인들이랑 집 오는 방향이 같아서 버스타고 내려서 프렛에서 잠깐 이야기했다

다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각자 사정이 달라서 신기했다

근데 뭔가 대학 사람들 특유의 느슨한 친밀감과 미묘한 인간관계가 너무 느껴져서 솔직히 이때 좀 실망스럽고 황당했다...;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여기 온다고 해서 갑자기 내 인생에 드라마틱한 일들이 펼쳐지는 게 아닌데 그게 딱 느껴지니까 좀 현타왔달까? 교환학생 오고 지금까지의 소감은 혼자서 고독을 심는 법과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하,,,, 이제 4개월 조금 넘게 남았는데 그래도 살아남아보자..~^^

 

 

그리고 주말에 등록해 둔 헬스장 갔다. QR 찍고 들어가야 하는데 (특: 이런거 잘 못함) 좀 헤매다가 겨우 입장함

 

 

늘 하던대로 러닝머신 40분+천국의 계단 10분+사이클 10분으로 한 시간 채우고 나왔다. 러닝머신은 아파트 헬스장에 있는 것만 써봤는데 여기 러닝머신 뭔가 신기하다. 좀 느낌이 다름(좋은 뜻)

 

 

이 날은 좀 늦은 시간에 운동 끝내고 나와서 어둑어둑했다

기숙사랑 가까워서 좋긴 한데 이 거리쪽에 항상 흑인 집단?이 무리지어서 수다를 떠는데 약간 무섭다. 흠

 

 

부이그 유심 온 줄 알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레볼루트 카드였다. (카드도 기다리긴 했지만 유심이 더 급한 상황이었기에..) 예쁘다~

 

 

그리고 다음 날.. 어제의 이런저런 일들로 안그래도 울적 그 자첸데 기분 전환하려고 오르세 미술관 갔다가 비 조온나 퍼부어서 쫄딱 젖은 채로 기숙사 돌아왔다. 그래도 소중한 하루인데 기숙사에 있고 싶지는 않아서 탕 프레라는 유명한 아시안 마트에 가기로 함

 

 

알고 보니 건물이 약간 다른데 중국 식료품 취급하는 건물은 더 크고 한국음식은 조금 작게 취급함

그래도 비비고 만두 파는 한인 마트는 처음 봄 ㅎㅎ 비비고 만두 한 봉지랑 두부, 김 샀다. 두부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계란에 부쳐 먹으니까 꿀맛.

다시 돌아와서 더이상 외출 안하고 싶었는데 이번주 목요일부터 사용해야 하는 유심 카드가 무슨 이유로 반송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ㅎ 직접 부이그 매장 가서 심 카드 받아옴. 매장에서 발급 비용으로 쓴 20유로는 돌려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다. 어쨌든 지금 부이그 끼고 이틀 정도 지났는데 처음 쓰던 오헝쥬보단 단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암튼 월, 화요일에 있었던 일 끝~

+9, 10, 11 더위에 지쳐감
Date.

8/9/23~10/9/23

며칠 간의 빡센 일정으로 너무 지쳐버린 나... 당분간 목적 외의 외출은 안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미뤄둔 일 하나씩 처리했다

 

 

제일 먼저 해야했던 건 빨래였다 기숙사에 따라서 자체 빨래방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없....

그래서 사설 빨래방 가서 해야함 근데 나는 일인 가구고 빨랫감이 많지는 않은데 4유로 주고 해야하는 게 아깝다 ㅜ 근데 수건이랑 양말은 맨날 쓰는 거니까 안할 수도 없고..... ㅜㅜ

아무튼 빨래도 처음 해보니까 가서 완전 헤매다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겨우 했다...

 

 

왠지 모르게 엄청 더웠던 지난 한 주

조금 돌아다니다가 긱사 돌아오면 옷이 땀으로 적셔져 있었음 ㅎ... 지금도...... 왜냐면 방에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으니까!!!! ㅎ 너무 더워서 pret에서 아아메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오는 길에 얼음 다 녹음. 애초에 얼음을 많이 안 넣어준 것 같음

 

 

9월 8일에 상견니 한국판도 좀 봤지

내가 오리지널 안보고 이걸 먼저 봤으면 더 재밌었을듯...

 

 

저녁은 Crous 학생식당에서 해결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실외에서 + 비둘기 날라다니는 와중에 먹은 부리또

맛은 그냥 냉동식품 전자레인지 돌린 맛

 

 

센강 뷰고 뭐고... 그냥 덥고 지친다..

 

 

3유로 아니었으면 돈 아까울 뻔

 

 

하루키 신작이 드디어 국내 번역 출간 됐고 나는 전자책으로 읽는 중

 

 

밥솥도 드디어 활용할 수 있게 됨

근데 밥 짓는게 귀찮아짐 ㄷㄷ 우짜죠

 

 

엘베에 이게 붙어있어서 뭔가 했더니 방충 작업 한다는 내용

 

 

fnac으로 주문한 불어 책 픽업

학생증 나오면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지~

 

 

MUJI 가서 밀대 삼. 여기서 기분 나쁜 일 있었는데 할많하않

아무튼 기숙사 돌아가서 한번 싸악 닦아줬더니 후련해졌다

 

 

샤틀레 역 근처에 새로 생긴 일본 식료품샵

근데 약간 서양인들 취향 타겟인 (나한테는 별로였다는 뜻...) 산토리 위스키 일본에서 만원이면 사는데 여기는 거의 6만원 ^ㅗ^

 

 

하 여기까지 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쓰고 있음

이 사진 찍은 이유는 저런 프랑스의 타이포 디자인이 예뻐서

유럽 디자인이 다 이런 느낌인가...? (아마 그럴듯)

 

 

영화관

근데 딱히 궁금한 영화는 없다

 

 

오늘도 너무너무 더워서.... 걸어서 도서관 건물 안에 있는 카페에 갔다

이 도서관 4개의 책처럼 생긴 건물이라고 되게 유명한데 아직 도서관 안 가봄

 

 

bob's cafe 아이스커피 좋습니다~

 

 

기숙사 돌아와서 조금 많이 고민하다가

기숙사 근처 헬스장 한달짜리 결제했다. 아흑 환율 미친쉑히....... 54유로가 7만원인 세상이 싫습니다

 

이번주 특히 오늘.... 최고 온도 35도 찍었는데 정말 너

무 더워서 기력도 없고 살짝 우울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별 생산적이지 않은 일들로 3일을 보낸 게 약간 아까워서 짧게 다른 지역 여행이라도 다녀왔어야 했나 싶은데

근데 놀러갔어도 딱히 재밌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학교 웰컴 위크가 시작된다

개빡센 하루겠지만 그래도 재밌었으면 좋겠다 ㅎ

+8 식료품 쇼핑하다가 지나간 하루
Date.

7/9/23

소소하게 불편한 거 한 가지는 방 안에 콘센트가 침대랑 멀어서 충전하면서 핸드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튼 원래 알람도 4개 정도 맞춰놓고 자는데 알람 시끄러울까봐 알람 울리기 전에 깨서 침대쪽으로 들고온다;; 멀티탭 긴 거 하나 사고 싶다.....흠? 근데 Darty 보니까 거의 만원이어서 고민됨.

오늘은 정말로 아포스티유 서류를 마무리하는 날이어서 또 대사관 갔다. 공증된 서류를 받아오기만 하면 되는거라 따로 헝데부를 잡지는 않았지만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가고 귀찮아 죽겠음. 근데 나는 파리에 있으니까 지하철 타고 가면 되지만 프랑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다 여러모로..

아무튼 외출 준비하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삘 받아서 앞머리 자름... 23년 살면서 앞머리 맨날 미용실 가서 잘랐는데 여기 오니까 내가 할 수밖에 없는 게 너무~~ 많다.............. ^^ 솔직히 잘 자른 것 같진 않고 그냥 조금 다듬은 정도라서 다음달 쯤에 미용실 가면 그땐 좀 예쁘게 자를 수 있겠지 ㅎ

 

 

요즘 프랑스(파리만 그런 건지도) 지구온난화의 여파인지 엄청 덥다. 고온 경보가 이번주 토요일까지라는데 진심 더워죽것음... 그래서 덥고 목마르니까 미리 모노프리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출발~ 왜냐면 관광지 물가는 엄청 비싸니까^^

아 그리고 나비고 이지 충전해놓은 거 벌써 다 써서 오늘 또 새로 충전했다. 이마지네 카드 빨리 왔으면... 이마지네 이것도 어제 다시 확인 안했으면 더 늦어질뻔~(서류 미승인 나서 다시 업로드함.ㅎ) 이마지네는 일드프랑스 교통패스 이름인데 이름 참 잘 짓는 것 같음. 뭔가 젊음..학생....아무튼 좋네요^^

 

 

아무튼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대사관 갔다가 이케아 가서 후라이팬 사옴) 진짜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키쉬 사왔다.

오늘 새로 간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왔는데 거기에도 모노프리에서 파는 거랑 똑같이 팔길래 이때다 싶어서 삼.

키쉬는 프랑스 가정식? 전통식?이라는데 나의 후기는 계란찜에 타르트 빵맛이랄까.. 그래도 식사빵 종류 중에서는 맛있는 것 같다. (근데 아직 바게트도, 크루아상도 안 먹어봄 ㅋㅋ)

 

 

오늘은 음식 해먹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많이 샀다. 설탕 소금 간장 식용유... 근데 이것들이 프랑스에서는 어떤 이름인지, 어떤 종류를 사야하는지 잘 모르니까 많이 헤맴^^ ㅎㅎㅎ 어쨌든 다 사긴 샀다(후추...... 있으면 좋을 것 같은디)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쌈장도 있음

여기 와서 배부르게 먹는 날이 몇 없다보니 고기 구워먹고 싶어져서 고기 사옴. 소고기 한 덩이랑 돼지고기 한 덩이 각각 몇천원 정도 하는 거 사와서 일단 소고기 먹었는데. 존 나. 존나 질겨서 후회함....... 어쩐지 싸더라? 부드러운 고기 먹고 싶다...

그래도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망고까지 먹음~

 

 

그리고 오늘 부이그 유심도 배송 시작됐다고 연락 오고 bnp 계좌 개설도 어쩌구저쩌구 했다해서 방금 들어가봤는데... 난 비밀번호랑 이런거 다 주길래 계좌 열린 줄 알았음 근데 아직 개설 중이래... ㅋㅋㅋ ^^ 진짜 일주일은 걸릴 것 같음

 

 

프랑스 계좌 트니까 바로 충전 가능해서 너무 편함 ㅎ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izly 계정도 활성화 완료~ 내일은 나름 방문 후기 많은 학생식당 가서 밥을 사먹어 볼 생각이다. 학생은 3.3유로라니 이것 참 파리에서 귀하네요.

일단 문제는 내가 오늘도 빨래를 못했다는 것이고/ 밀대로 바닥을 못 닦았다는 것이다

밀대는 맨날 찾고 있는데 없다. 도대체 어디에 파는 걸까....?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빨래하러 간다. 그리고 안 나돌아다니고 기숙사에 있어야지 너무 피곤함 ㄹㅇ

+7 드디어 밥 먹음, 주프랑스한국대사관 방문
Date.

6/9/23
어제 이케아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밤 늦게까지 설거지하고 정리해두고 자서 오늘부터는 제대로 해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방 안에 있는 핫플레이트로 물 끓이는데 30분 걸려서 이거 먹고 바로 전기포트 주문했다..^^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 온 제육 양념이랑 밥이랑 먹었다.. 그래도 밥 먹으니 참 반가웠음^^
 
 

pret에서 구독권으로 커피 마시고 모노프리 감
모노프리에 바노피가 있어서 반가워서 찍어봄
근데 내가 알던 바노피가 아닌데...?! (스톡드에서만 먹어본 사람)
그리고 혹시나 해서 삼각김밥 하나 샀는데 잘 산 듯.... 지금 또 먹을 거 없어짐.....
근데 삼각김밥 하나가 4천원임 하하하
여기서는 쌀 들어간 음식은 다 비싸고 빵만 싸다
 
 

아포스티유 때문에 대사관 헝데부 잡아놓은 날이어서.. rer 타러 감
근데 무슨 네트워크 문제로 대폭 지연이래....;(아니 뭔.....
갈 때는 그냥 저냥 좀 늦는 편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ㅈㄴ지연돼서 걍 다른 지하철 타고 옴
근데 이제 rer 타고 내려서 화장실 찾아다니다가 처음.... 공중화장실 이용했는데
위생적으로 너무 좀 충격이었음........ㅎ 휴지 들고다니는걸로.....`^^
 
 

에펠탑 근처..
관광지는 예전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다더니 정말로 그랬다
뭔가 옛날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 ㅋㅋ
 
 

이런 것도
 
 

대사관에서 볼 일 보고(근데 내일도 가야됨ㅎㅎ...) 파리 입성 일주일만에 보게 된 에펠탑
작다고 들어서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웅장했다.
 
 

센 강 쪽으로 내려가는 파리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있었다
근데 이때쯤부터 진심 조 온 나 더워져서 걷기가 힘들었다
 
 

센강 가까이서 보니 더럽더라.... 멀리서 볼 땐 몰랐는데
근데 여기서 수상 종목 올림픽 경기한다는데 괜찮은가?
 
 

그와중에 메일로 오늘도 수강신청 어쩌구저쩌구 하라고 해서 캡쳐하고 그랬다
 
 

사람 너 무 많아~
 
 

개같은 rer 때문에 다른 지하철역 걸어가는 길
뭔가 성수역 쪽에 있는 굴다리 느낌..... (그뭔씹)
 
 

겨우 다시 동네로 돌아와서 마트에서 장 보고 저녁 먹음
그냥... 스파게티 맛..
 
 

다시 물 사러 나갔어야했는데 FLE 수업 신청하느라 시간 놓쳤다 ㅎㅎ.. (한시간동안 열심히 레벨 테스트 봄)
한국에서 프랑스어 열심히 배운 것도 여기서 초중급반 듣고 싶어서였는데 지금 보니까 초중급반은 개설도 안 된 것 같고 바로 중급반이다... 근데 왕초보반은 들어가기 싫어서 일단 B1 문법 수업 신청했는데 폐강이나 안됐으면 좋겠다;;
내일은 꼭 빨래방 가고/ Darty에서 전기포트 찾고/ 대사관 갔다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