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 11 더위에 지쳐감
Date.

8/9/23~10/9/23

며칠 간의 빡센 일정으로 너무 지쳐버린 나... 당분간 목적 외의 외출은 안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미뤄둔 일 하나씩 처리했다

 

 

제일 먼저 해야했던 건 빨래였다 기숙사에 따라서 자체 빨래방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없....

그래서 사설 빨래방 가서 해야함 근데 나는 일인 가구고 빨랫감이 많지는 않은데 4유로 주고 해야하는 게 아깝다 ㅜ 근데 수건이랑 양말은 맨날 쓰는 거니까 안할 수도 없고..... ㅜㅜ

아무튼 빨래도 처음 해보니까 가서 완전 헤매다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겨우 했다...

 

 

왠지 모르게 엄청 더웠던 지난 한 주

조금 돌아다니다가 긱사 돌아오면 옷이 땀으로 적셔져 있었음 ㅎ... 지금도...... 왜냐면 방에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으니까!!!! ㅎ 너무 더워서 pret에서 아아메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오는 길에 얼음 다 녹음. 애초에 얼음을 많이 안 넣어준 것 같음

 

 

9월 8일에 상견니 한국판도 좀 봤지

내가 오리지널 안보고 이걸 먼저 봤으면 더 재밌었을듯...

 

 

저녁은 Crous 학생식당에서 해결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실외에서 + 비둘기 날라다니는 와중에 먹은 부리또

맛은 그냥 냉동식품 전자레인지 돌린 맛

 

 

센강 뷰고 뭐고... 그냥 덥고 지친다..

 

 

3유로 아니었으면 돈 아까울 뻔

 

 

하루키 신작이 드디어 국내 번역 출간 됐고 나는 전자책으로 읽는 중

 

 

밥솥도 드디어 활용할 수 있게 됨

근데 밥 짓는게 귀찮아짐 ㄷㄷ 우짜죠

 

 

엘베에 이게 붙어있어서 뭔가 했더니 방충 작업 한다는 내용

 

 

fnac으로 주문한 불어 책 픽업

학생증 나오면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지~

 

 

MUJI 가서 밀대 삼. 여기서 기분 나쁜 일 있었는데 할많하않

아무튼 기숙사 돌아가서 한번 싸악 닦아줬더니 후련해졌다

 

 

샤틀레 역 근처에 새로 생긴 일본 식료품샵

근데 약간 서양인들 취향 타겟인 (나한테는 별로였다는 뜻...) 산토리 위스키 일본에서 만원이면 사는데 여기는 거의 6만원 ^ㅗ^

 

 

하 여기까지 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쓰고 있음

이 사진 찍은 이유는 저런 프랑스의 타이포 디자인이 예뻐서

유럽 디자인이 다 이런 느낌인가...? (아마 그럴듯)

 

 

영화관

근데 딱히 궁금한 영화는 없다

 

 

오늘도 너무너무 더워서.... 걸어서 도서관 건물 안에 있는 카페에 갔다

이 도서관 4개의 책처럼 생긴 건물이라고 되게 유명한데 아직 도서관 안 가봄

 

 

bob's cafe 아이스커피 좋습니다~

 

 

기숙사 돌아와서 조금 많이 고민하다가

기숙사 근처 헬스장 한달짜리 결제했다. 아흑 환율 미친쉑히....... 54유로가 7만원인 세상이 싫습니다

 

이번주 특히 오늘.... 최고 온도 35도 찍었는데 정말 너

무 더워서 기력도 없고 살짝 우울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별 생산적이지 않은 일들로 3일을 보낸 게 약간 아까워서 짧게 다른 지역 여행이라도 다녀왔어야 했나 싶은데

근데 놀러갔어도 딱히 재밌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학교 웰컴 위크가 시작된다

개빡센 하루겠지만 그래도 재밌었으면 좋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