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식료품 쇼핑하다가 지나간 하루
Date.

7/9/23

소소하게 불편한 거 한 가지는 방 안에 콘센트가 침대랑 멀어서 충전하면서 핸드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튼 원래 알람도 4개 정도 맞춰놓고 자는데 알람 시끄러울까봐 알람 울리기 전에 깨서 침대쪽으로 들고온다;; 멀티탭 긴 거 하나 사고 싶다.....흠? 근데 Darty 보니까 거의 만원이어서 고민됨.

오늘은 정말로 아포스티유 서류를 마무리하는 날이어서 또 대사관 갔다. 공증된 서류를 받아오기만 하면 되는거라 따로 헝데부를 잡지는 않았지만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가고 귀찮아 죽겠음. 근데 나는 파리에 있으니까 지하철 타고 가면 되지만 프랑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다 여러모로..

아무튼 외출 준비하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삘 받아서 앞머리 자름... 23년 살면서 앞머리 맨날 미용실 가서 잘랐는데 여기 오니까 내가 할 수밖에 없는 게 너무~~ 많다.............. ^^ 솔직히 잘 자른 것 같진 않고 그냥 조금 다듬은 정도라서 다음달 쯤에 미용실 가면 그땐 좀 예쁘게 자를 수 있겠지 ㅎ

 

 

요즘 프랑스(파리만 그런 건지도) 지구온난화의 여파인지 엄청 덥다. 고온 경보가 이번주 토요일까지라는데 진심 더워죽것음... 그래서 덥고 목마르니까 미리 모노프리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출발~ 왜냐면 관광지 물가는 엄청 비싸니까^^

아 그리고 나비고 이지 충전해놓은 거 벌써 다 써서 오늘 또 새로 충전했다. 이마지네 카드 빨리 왔으면... 이마지네 이것도 어제 다시 확인 안했으면 더 늦어질뻔~(서류 미승인 나서 다시 업로드함.ㅎ) 이마지네는 일드프랑스 교통패스 이름인데 이름 참 잘 짓는 것 같음. 뭔가 젊음..학생....아무튼 좋네요^^

 

 

아무튼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대사관 갔다가 이케아 가서 후라이팬 사옴) 진짜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키쉬 사왔다.

오늘 새로 간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왔는데 거기에도 모노프리에서 파는 거랑 똑같이 팔길래 이때다 싶어서 삼.

키쉬는 프랑스 가정식? 전통식?이라는데 나의 후기는 계란찜에 타르트 빵맛이랄까.. 그래도 식사빵 종류 중에서는 맛있는 것 같다. (근데 아직 바게트도, 크루아상도 안 먹어봄 ㅋㅋ)

 

 

오늘은 음식 해먹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많이 샀다. 설탕 소금 간장 식용유... 근데 이것들이 프랑스에서는 어떤 이름인지, 어떤 종류를 사야하는지 잘 모르니까 많이 헤맴^^ ㅎㅎㅎ 어쨌든 다 사긴 샀다(후추...... 있으면 좋을 것 같은디)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쌈장도 있음

여기 와서 배부르게 먹는 날이 몇 없다보니 고기 구워먹고 싶어져서 고기 사옴. 소고기 한 덩이랑 돼지고기 한 덩이 각각 몇천원 정도 하는 거 사와서 일단 소고기 먹었는데. 존 나. 존나 질겨서 후회함....... 어쩐지 싸더라? 부드러운 고기 먹고 싶다...

그래도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망고까지 먹음~

 

 

그리고 오늘 부이그 유심도 배송 시작됐다고 연락 오고 bnp 계좌 개설도 어쩌구저쩌구 했다해서 방금 들어가봤는데... 난 비밀번호랑 이런거 다 주길래 계좌 열린 줄 알았음 근데 아직 개설 중이래... ㅋㅋㅋ ^^ 진짜 일주일은 걸릴 것 같음

 

 

프랑스 계좌 트니까 바로 충전 가능해서 너무 편함 ㅎ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izly 계정도 활성화 완료~ 내일은 나름 방문 후기 많은 학생식당 가서 밥을 사먹어 볼 생각이다. 학생은 3.3유로라니 이것 참 파리에서 귀하네요.

일단 문제는 내가 오늘도 빨래를 못했다는 것이고/ 밀대로 바닥을 못 닦았다는 것이다

밀대는 맨날 찾고 있는데 없다. 도대체 어디에 파는 걸까....?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빨래하러 간다. 그리고 안 나돌아다니고 기숙사에 있어야지 너무 피곤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