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토탈 이클립스 (1995)
Date.

킬유어달링이랑 비슷한 맥락의 영화. 이 영화보다보면 킬유달의 루시엔카가 랭보를 많이 닮고 싶어했다는게 느껴진다. 손에 상처를 내는거나, 책상 위에 올라가서 말하는거 등등.. 아니 근데 께이 영화인데.. 상대 남자가 못생겨서 (..) 흥미도가 좀 떨어짐. 하필이면 대머리일게 뭐냐,, 이름이 폴이었는데 폴 이새끼는 걍 쓰레기. 그리고 술 먹고 가정폭력 하는 남자 최악 ㅅㅂ 뒤로 갈수록 랭보 존나 불쌍해짐. 아니 그리고 동성애씬이 불필요하게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 나중에 아프리카가서 응응하는 장면은 기겁하면서 앞으로 감기했다. 러닝타임 개길음.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1시간 30분 넘으면 집중도 떨어지는 듯 ㅜㅜ (마미도 그랬음..) 랭보가 가자 가자 하면서 겹쳐진 사막이 나중에 아프리카였다는게 밝혀질 때 약간 감동함.. 글고 마지막에 폴이 회상할 때 칼을 찌르지 않고 뽀뽀하는 장면 보면서 시팔.. 존나 잘생겼네 생각 들음. 잘생겼다라는거 제외하고도 이 영화 통틀어서 제일 좋았던 장면이긴 하다. 사랑이 뭐길래..!! 랭보가 한 사랑이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 난 모르겠더라 약간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레오 주연의 타이타닉보다 이 영화가 더 좋았음

로미오와 줄리엣 (1996)
Date.

디카프리오 리즈 시절 보려고 본 영화 2.. 역시 기대했던것만큼 레오 얼굴은 열일하더라.. 넘 좋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음..? 싶었던게 많았음. 줄리엣보다 로미오 얼굴이 더 돋보인 영화. 이걸로 남우주연상 탔다고 하던데 외모 때문에 가려진게 많은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배우이기도 하다. 처음 등장씬은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좀 살려주지 싶었지만 (왜 한번에 원샷한거니) 나름대로 원작을 쫓아가려는게 보여서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교훈 : 등기는 신속히 받도록 하자.

타이타닉 (1997)
Date.

처음에는 레오 리즈 시절 얼굴 감상이나 하려고 보기 시작한 영화. 소문 그대로 레오는 진심 존잘이었고 여주도 이뻤다. 하지만 로즈도 솔직히 불륜녀잖아..?! 왓챠 평 보면 다들 5점 주던데 5점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래도 3시간 1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봐서 난 4점 줬다. 잭.. 존나 잘생김... 이 때 레오는 다시 볼 수 없는건가,,, 시팔,,, 데인드한이 보급형 레오라고 하던데 난 개인적으로 데인드한이 더 좋다. 아무튼 더 좋음.. ^^ 하하하 로미오와 줄리엣이랑 토탈 이클립스 꼭 봐야지..!! 그리고 레오 좀 살려주지.. 참나 얼려죽이는건 또 뭐냐... 로즈 몸 조금만 움직이면 잭도 배 파편위에 올라 탈 수 있겠더만.. 다른 사람들 평에서도 많이 봤지만 주인공들 사랑보다도 그 외의 인물들도 아름답게 그려지고, 이것 때문에 더 고평가 받는 작품이란 생각도 들었다.

코코 (2017)
Date.


조조 영화로 명동 cgv 에서 보고 왔다. 앞 줄에 앉아있던 초딩 3명이 대견하기도 하고 웃겼음..ㅋㅋ 조조 영화 보면 일찍 일어나서 좋긴 한데.. 너무 피곤한걸요..ㅠ 코코 시작하기 전에 하는 올라프는 왜 굳이..? 싶었다. 올라프가 귀엽긴 하다만.. 단편치고는 조금 길었고 보다보니 스벤이 좀 불쌍했다. 코코는 약간.. 그러니까 오솔레미오.. 데스파시토... 하바나... 약간 이런 멕시코 풍이였고 사후세계 들어가선 좀 재밌다. 악역 처치하는거 고구마. 답답하다! 난 그리고 왜 남주 이름이 미구엘인데 영화 제목은 코코인지 ??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코코라고 지을만하다고 느꼈고, 그다지 신파적인 요소도 없어서 가볍게 보기에 좋았다. 그리고 리멤버미 가사가 좋았고.. 계속 현실에 대입되서 좀 울컥했다.


+) 포토티켓 뽑는데 개뜬금없이 젝키 포티 이벤트 당첨되서 강성훈씨 포토티켓 받음 ;;

이런거 당첨 시켜주지 말고 인기가요 방청이나 붙여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Date.


올해 첫 영화로 본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어릴 적부터 보고 싶어했는데 최근에 재개봉을 했대서 어젯밤에 예매하고 처음으로 혼자 (!) 영화를 보러갔다

조조영화여서 9시 시작이었는데 초행길이기도 하고 귀찮아서 괜히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좋은 영화였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영화.

이 영화는 꽤 오래전에 종현이 추천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이야기 듣고 꼭 봐야지 싶었는데

이제야 보게 됐네.. 왓챠 평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서 가져와 본다.

'벤 스틸러의 영화는 항상 잔잔한 여운을 전해준다. 

그래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마냥 가벼운 감동이 아닌 다른 것을 느끼게 해줘서 좋다.'

나는 말주변도 없고 글도 잘 못쓰기 때문에 이 한 줄에 내가 월터~를 보고 느낀 걸 요약할 수 있겠다.

대단히 멋진 그래픽이나 잘생긴 주인공이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가지로 많은걸 전해주는 영화였다.

사실 중간부분에 조금 지루할 뻔 했으나 그 뒤에 이어진 헬기씬이 정말 좋았다.

결말도 마음에 들고, 마음에 들었던 것 하나 꼽아보자면 라이프의 마지막 표지가 내가 짐작했던

월터의 정면 사진이 아닌 월터가 '일하는' 사진이었다는 것.


+) 일상글로 쓰기엔 짧지만 기록해 두고 싶어서 몇 자 적는다.


오늘 행복한 것 3가지 1. 마이데이 공식 1기 모집 커밍순!! 2. 트로이시반 신보 베리베리쑨!! 3. 월터~

3번은 윗 글로 됐다치고 1,2는 정말정말정말 좋다! 공식 하면 콘서트 선예매도 있을거고.. (눈물)

시반이가 드디어 트윗에 진짜 베리베리쑨이라고 했다.. 흐아아 뉴사진 넘 예뻐!!


인스타 파도타기 하다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그러니까 싫어하는 쪽에 가까운 애 블로그에 들어가보게 되었다

되게 행복해보이던데 난 그렇게 행복하지 않아서.. 쫌 슬펐다

역시 인스타는 보는게 아니야 ㅜㅜ 난 요즘 공부도 안해서 자기만족 최하 찍고 있거든 휴우

작년 겨울엔 푸른밤 진짜 열심히 들었는데 요즘은 라디오 안들은지 꽤 됐다

종현의 음.. 글쎄요.. 가 그리워지는 밤들이 있다. 

처음 콘솔 잡은 날도 기억나구 저번 겨울방학 때 유툽에서 더라디오 듣던 것도 생각난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1시 로고송, 푸른밤 막방 때 시험 얼마 안남았으면서 잠깐 들었던 것도 다 추억

추억팔이 쩌네.. (지나가세요

라이프 애프터 베스 (2014)
Date.

그냥.. 뭣도 없는 영화. 데인 드한 아니었음 보지도 않았을 쓰레기 영화

그래.. 초반 10분까지는 데인 드한 잘생겼네 이 생각했는데 여주 돌아오고나서 띠용? 하다가

끝날 때까지 띠용 하다가 끝남 ㅅㅂ ^.^.. 이걸 진짜 왜 고른거지???

오븐 멘 여주랑 하이킹 간 장면에서 실소.. 가족들이랑 만난지 1분만에 모든 사건 해결 그리고 끝

영화 제목처럼 잭의 이별 극복기여서 마지막에 새로운 사랑 만난건 그나마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놀이터 모래밭에서 응응하는건.. 정말,, 헛웃음 나오던,, 그래도 데인 드한.. 사랑합니다..~~

이 작품에서도 데인 드한은 잘 생겼음을..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