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e
노는 건 시간이 빨리 간다
Date.

2월의 마지막 월요일에는 가고 싶었던 카페로 향했다

광명 ㅊㅅㄷ이라는 곳..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주까지만 영업하고 닫는대서 마음 먹고 출발~

하지만 개코딱지만한 카페에 대기는 이미 몇 팀이나 있었고..ㅠ 다른 사람들 다 자차에서 대기하는데 난 뚜벅이라서 대기할 장소도 마땅찮아서 그냥 테이크아웃했다.

 

갬성갬성

 

푸딩이 유명한 카페지만 포장은 안된대서 캐모마일 롤케이크 포장!

스타벅스에서 바크콜이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행복해지는 맛이었다 ㅠㅠ 겉부분이 빠삭한 크럼블이고 안에는 녹차~산뜻한 맛~ 이렇게 구성되는데 조화로웠다. 이사가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 오셨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그와중에 3월의 북클럽 책도 도착했다

이번달에는 꼭 완독해야지! 아니 에르노 궁금했었는데 잘 됐다

 

겨울코스 막차 타러 알디프에 갔다

항상 다른 친구들과 함께였지만.. 이제 친구들이 다 개강한 관계로 이번에는 나 혼자 왔다

역시 개강주라 그런가 내가 예약한 타임에 나 포함 3명밖에 없었다 ㅋㅋㅠㅠ

 

이번에는 소이로즈밀크티가 가장 좋았고.. 마지막 다섯번째 곶감말이는 맛났는데 티가 너무 달아서 힘들었당.. 티 푸드 찰떡파이는 그냥 떡 느낌 ㅋㅋ 그래도 맛있었다.

 

그리고 학교 가서 수습기자 포스터를 붙였다

이제 끝이 보이는 기자 생활~ ㅠ.ㅠ

 

점심은 삼청당 김밥 ^,^ 묵은지참치 먹었는데.. 음 명란마요가 제일 맛있다 지금까지는!! ㅋㅋ

 

어제는 오랜만에 헐님 뵈러 망원동 갔다! 가는 길에 까눌레 파는 가게가 있어서 후딱 사서 나왔당

오늘 아침에 드립 커피랑 같이 먹는데 세상 맛있고 행복했다,, 원래 구움과자류 별로 안 좋아했는데 대전에서 까눌레 사와먹은 뒤로 맛있다는 걸 알게됨.. 근데 하나에 삼천원이라니 정말 새삼스럽게 비싸다ㅠ

 

헐님과 셰발레리에서 만났다. 내가 가고싶었던 곳에 동행해주셔서 넘 감사할 따름.. ㅋㅋㅋ ㅎㅎ

라자냐랑 피자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다. 근데 피자 양파 토핑이 뭔가 특이한 맛이어서 신기했음 (좀 셨다)

 

저녁 먹고 나와서 예전에 카카오맵에 즐겨찾기 해 둔 리틀스탠드 레몽이라는 칵테일바로 이동,,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뭐지 싶었는데 술도 맛나고 안주도 맛있고 그냥 넘~ 좋았다 !!

헐님이랑 할 얘기가 많이 쌓여있어서 진짜 즐거운 시간이었다ㅋㅋㅋ

 

특히 이 감자 까놀리... 진짜 신기한 맛... ! 슈크림 브륄레도 맛있고 (맛없없이니까)

2차로 가면 항상 안주 헤비하게 먹게 되니까 힘든데 여기는 미니멀한 안주로 적당히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다음에는 후르츠 사와 먹어봐야지!!

도쿄 2
Date.

17일

둘째날! 파스모 발급으로 시작하는 하루

 

걸어서 네즈 미술관 가는 길.. 가는 길이 굉장히 명품 거리? 같은 느낌이었다. 미술관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저런데 다니는 초등학생 부럽다.. 이런 생각을 함.

 그리고 네즈미술관의 명물 입장 통로 ㅋㅋㅋ 국립 미술관은 아니고 사립인데 그만큼 잘 꾸며져 있었다 아마 아트콜렉터? 개인 사유지를 미술관으로 바꾼 건데 크고.. 멋짐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정원 둘러보기도 필수 코스

정원을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아주 환상적임 (맛이 환상적이진 않고 기분이 그렇다는 뜻)

겨울이라 나무들도 대개 앙상했는데 봄, 여름, 가을에는 언제가도 예쁠 것 같다. 

 

그와중에 앉아서 일본 유심 연결.. 나 일본 번호 있는 사람이야... ㅎ

 

미술관 내부는 촬영 금지라서 눈에만 담고! 근처에 있는 다이와로 이동

이곳은 예~전부터 내가 가고싶어했던 후르츠산도 가게다. 한국에서도 후르츠산도를 팔기는 하지만 K-패치돼서 어딘가 아쉬웠는데 여기서 파는 산도는 딱 내가 먹고 싶었던 그런 샌드위치...! 망고랑 키위를 사서 나왔다.

 

네즈 미술관 전시실 중에서 '차'를 주제로 한 전시실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오니 꼭 차를 사가고 싶어지는 거임.. 그래서 좀 걷기는 했지만 예전에 구글맵에 찍어둔 티폰드에 갔다. 이때는 신년이 된지 얼마 안돼서 뉴이어 블렌드라는 스페셜 블렌드를 팔고 있었고, 이거랑 함께 딸기 가향차를 샀다. (아직도 집에 남아있다 ㅋㅋ) 맛은 차니까 그저그런데 향은 생각보다 세지 않아서 의외였다.

 

긴자로 이동했다. 왜 긴자에 갔냐면....! 내가 사고 싶었던 블루보틀x이이호시유미코 한정 굿즈가 긴자 블루보틀에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 ㅋㅋㅋ 사진에 있는거랑 옥색에 가까운 거 총 2종인데 나는 파랑색으로 컵 + 소서까지 세트로 샀다. 지금까지는 집에 있는 컵에 담아 먹었는데 확실히 예쁜 컵에 먹으니 좀 더 기분이 산다 ㅋㅋㅋ

 

긴자 거리.. 예쁘다 백화점이랑 명품 매장도 엄청 많다.

 

엄청 큰 문구점으로 유명한 이토야

하지만 크게 살 거는 없었다 나는 미니 편지지만 샀다

 

이토야까지 들렀다 나오니 왜 해가 지고 있는거죠?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워...~~ ㅠㅠ

 

이때까지 커피를 제외한 끼니를 챙겨먹지 못했기에.. 긴자에 있는 유명한 돈카츠 가게에 갔다. 6시? 오픈인데 5시 40분에 이미 한 팀이 대기 중이었다 (심지어 한국인...) 맛은 예상했던대로 아주 맛있음!!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데 식당 앞 웨이팅 줄이 엄청 길어져 있었다.(근데 또 대부분은 한국인 같았음)

 

다시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그리고 드디어 아이묭 콘서트 티켓 결제를 마쳤다..! 와 내가 7월에 아이묭 콘서트에 간다니 ㅋㅋㅋㅋ 믿기지 않음 (이제 5개월 정도 남았네) 이래저래 타이밍이 맞아서 편의점입금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비가 오는 시부야... 이때 백넘버 신보가 나왔는지 프로모션을 크게 돌리고 있었다

 

숙소에서 짐 풀고 시부야의 밤거리로~ 돈키호테에서는 꼭 사고 싶었던 산토리 위스키랑 인공눈물을 샀다. 근데 여기가 한국인 제일 많음. ㅋㅋㅋㅋ 하브스도 들러서 밀크레이프 한 조각 테이크아웃 해왔다.

 

케이크를 먼저 먹어봤는데 솔직히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후르츠산도는 그저 그랬다 ㅋㅋㅋㅋ 아 또 먹고 싶다... 크레이프 + 과일 + 크림이 너무 조화롭고 맛있고.. 먹으면 행복해진다... ㅠㅠ 4월에 교토 갈 때도 꼭 먹을거임.. ㅠ.ㅠ

숙소에서 이것저것 먹고.. 나는 일본 유심으로 티켓 사이트들 가입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또 잘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2일차 끝!

순식간에 지나간 2월 일상
Date.

뭐했다고 2월 마지막주 주말이 된건지..? 오늘은 토익을 쳤다. 집 와서는 암것도 안하고 그냥 놀았다. ㅋㅋㅋ 토익은 거의 1주일? 10일정도 공부하고 본건데 갑자기 프랑스 교환학생 1차선발에 붙어서 점수가 필요해서 보게 된 거.. 일정점수 이상 나와야하는데 어케 될지 모르겠다 ^ㅠ^ 일단 3월도 시험을 봐야할 것 같긴 하다.

프랑스 교환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독일 방문 계획이 틀어지면서 급하게 써서 낸건데 어쩌다보니 붙어가지고 2차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일단 점수 만드는 게 제일 급한데 제~발 갑자기 안된다거나, 거절되거나 이런 일 없었으면... ㅎㅎ

 

과 동기 만난다고 오랜만에 학교 근처 갔다가 땡스북스 들렀다! 마침 한편도 새로 출간된 시기여서 한 권 구입했다.

 

쎄리네 찜닭이라는 곳.. 찜닭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맛있게 먹었당

 

그러고나서 긱사 앞에 있는 칵테일바 가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침울해지다......

 

이 날은 오랜만에 고3 같은반 친구들!! ㅅㅎ랑 ㅇㅈ이 만난 날. ㅅㅎ는 거의 1년만에 본거라 반가웠당.

 

신촌.. 어디였더라 쪽갈비 식당이었다 맛있다는 트윗 보고 간건데 어떻게 쪽갈비가 달 수 있는거지...?! 맵지는 않았는데 달달함이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아티제로 자리 옮겨서 수다 좀 떨다가 .. 헤어졌당..... 시간 맞춰서 한번 보기 힘든 우리..

 

이 날이 교환학생 1차 합격자 나온 날.. ㅋㅋ 카페 공명<< 여기서 책 읽으려했는데 이 날따라 주위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금방 나왔다. 국제교류처에 전화해보고... 내 앞날은 어케 될지 막막해했다

 

저번주 일요일에는 또 오랜만에 ㅎㅈ랑 ㅇㅇ이를 만났다 신촌의 어느 술집에서 ㅋㅋ

새학기 가까워져서 그른가 다른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은 대학생 동아리? 회식 온 것 같았다 너무 시끄러웠당

이날 막걸리랑 여러가지 주종 다르게 먹었더니 엄청 취해서 집 와서도 술 못깨고 스르륵 잠들었다.. 이제 막걸리는 안 마실란다!

 

ㅇㅇ이가 공짜표로 슬램덩크 보여줬당 ㅋㅋ 일본 애니메이션이랑은 잘 안 맞아서 거의 10년만에나 본 것 같은데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왼쪽은 예~전부터 너무 가보고싶었던 릴리우드..! 겨울시즌 메뉴인 후레즈샹티가 유명한데 맛도 모양도 너무 예쁘다. 원래 최애들 생일에나 먹어볼까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 드디어 먹어봄.

 

저녁은 윤씨밀방에서 먹고 헤어짐!! 학식들의 지갑사정을 고려한 탁월한 선택,,

 

그리고 금요일에는 드디어 휴학 신청을 했고요. 서울런 멘토링도 합격해서 아마 3월부터 멘토링 시작할 것 같당.

이 날 밤늦게 데스노트 취켓팅하느라 좀 고생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은 자리 예매해서 4월에 보러간다!! 작년에 데놋 본 게 1년 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이번에는 홍광호 김성철 페어로 보는데 기대된다 >,< 엠디도 좀 예쁘게 뽑아줬으면..ㅎㅎ

 

어제는 토익 시험 전날이니까 카페 가서 카공함.. 물론 카공이 집중이 완전 잘 되는 건 아닌데 집에 있으면 공부를 아예 안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라도 공부를 해야함 ^_ㅠ 아이스라떼 맛있었고 카공하기에도 좋았다 (이대 카페 모음)

 

솔직히 포스터가 다했다.

카공 끝내고서 ㅇㅈ이랑 망원에서 열리는 스프카레 팝업에 갔다. 트위터 홍보 트윗보고 찾아간 건데 아니.. 한 그릇에 25,000원이라는 거야 ㅡ ㅡ 이것도 심지어 주문할 때 알려줌 만석이라서 10분정도 밖에서 웨이팅하다가 들어간건데 ㅋㅋㅋ 아 쓰다보니까 조금 화나네.. 근데 기다린 것도 아깝고 나랑 친구랑 둘 다 스프카레 좋아하니까 그냥 주문했다

 

그렇게 나온 25,000원짜리 카레.. 솔직히 스아게랑 금복식당 스프카레가 더 내 스타일.... 어제 먹은 건 너무 채소맛이 가득한 카레였다....... 먹고 나서 나올 때까지도 그냥 그랬는데 오늘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돈 아깝다..... 그래도 경험을 산 거라고 생각해야지..... 아니근데....

집 돌아와서는 마지막으로 LC 한 세트 더 풀고 서진이네 보고 잤다. 근데 어제 늦게 일어남 + 시험 긴장됨의 콤보로 잠을 뒤척였다..꿈을 꿨는데 되게 황당한 꿈이었다. 서진이네는 금요일에 첫방한 건데 볼 생각 1도 없다가 ㅇㅈ이가 재밌게 보고 있대서 나도 따라서 시도해 봄. 근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앞으로 챙겨볼 것 같다

 

토익은 신수중에서 쳤다. 내 칭구들이 나온 중학교.. 광흥창이라서 한번 갈아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뭐 무사히 보기는 했으니까~ 그리고 끝나고 오는 길에 대흥까지 걸어가서 루아르커피바 라떼를 테이크아웃해왔는데..... 예전의 그 맛이 아니었다 (어제 마신 라떼가 더 맛있..... 아 슬퍼...) 왠지 우울한 주말 일상 끝..~ ㅠ

1월 일상3 (대전, 오랜만에 약속)
Date.

꽤 오래 전부터 가고 싶어 했던 대전을 드디어! 다녀왔다

 

대전 내리자마자 굉장히 조용해서 신기했다

 

대전역 앞에 있는 정동문화사에 까눌레랑 휘낭시에를 샀다

까눌레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빠작하고 맛있었다 괜히 인기있는 곳이 아니었군..

 

첫끼는 바로그집에서 해결

아침 10시 ktx 타고 온 거였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헐레벌떡 나와서 너무 배고팠다

떡볶이는 양념치킨(근데 약간 슈프림양념스러운) 맛이 나는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일단 나는 맛있게 먹음 ㅋㅋㅋ 김밥은.. 계란김밥.. 근데 좀 차가운^^ ㅠㅠ 쫄면은 걍 평범! 내부는 굉장히 넓고 약간 김밥천국 느낌이었는데 나름 인기있을 법하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성심당 투어

성심당 본점 근처가 다 성심당 관련된 곳이 많아서 엮어 다니기 좋다

평일 애매한 시간대에 갔음에도 정신이 없었다

 

내가 사고 싶었던 순수롤은 케익부띠끄에 있었으므로.. 성심당 본점에서는 고구마튀소 사고 건너갔다

예인이는 성심당에서 여러개 담고 나는 케익부띠끄를 공략했다

근데 순수롤이 너무 무거웠다!!!! 그리고 크기도 커서 아직도 냉장고에 그대로 있다..... 사온지 며칠 됐는데 아직 한 조각밖에 못 먹음 ㅠㅠ

 

곰돌이빵 사진 찍는 거 국룰

롯데백화점 성심당에만 나오는 야끼소바빵이 먹고 싶어서 지하철 타고 이동했다

대전 지하철은 카드 태그하면 끼룩끼룩 소리가 난다 ㅋㅋ

롯백에만 파는 딸기 크레이프랑 커피 먹으면서 좀 쉬었다 케이크는 역시~ 맛있었다!

 

야끼소바빵은 나오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데 나는 오후4시를 노렸다

근데 3시 30분쯤 되니까 줄을 서기 시작하더니... 뭔가 저 줄이 야끼소바빵 줄일 것 같다는 짐작에 40분쯤에 줄 섰는데 역시나 그 줄이 맞았다.. (대단한 한국인들)

그렇게 좀 기다려서.. 한 개 구매해서 바로 먹어봤는데 예상대로 맛있게 한국화된 야끼소바빵이었다

물론 일본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ㅋㅋㅋ 소바도 푸짐하고 같이 발려진 소스도 맛있었다

순삭~하고 백화점 슬슬 거닐다가 저녁 먹으러 갔다 (자꾸 뭘 먹었단 얘기만 하는데 진짜로 먹고 수다떨고 빵 산 게 전부라서 그렇다)

 

버스 기다리며 찍어본 대전..... 사람도 많이 없고 굉장히 조용한 도시

살기 좋을 것 같다

 

저녁은 돈까스를 먹기로 하고 '우츠'라는 식당으로 갔다

나는 안심 예인이는 등심 주문했는데 일단 안심은 식감이 미쳤다... 근데 식감만 미치고 맛은..... 모르겠다.........

사실 요즘 한국 돈까스 상향평준화 돼서 어딜가나 보통 이상은 하는데 딱 보통이었다

예인이도 살짝 아쉬웠다는 반응. 그래도 정갈하고.. 배부르게 먹었다 (이미 이 때 배가 너무 불러서 즐겁게 먹지 못했는데 좀 아쉽다)

돈까스 먹고 황급히 대전역으로 돌아갔다. 짧고 굵은 대전 당일치기를 끝!

언제 다시 대전 갈 수 있을까

 

금요일에는 슬아랑 혜원이를 거의 반년만에 만났다!!!!!!! 일년에 두세번 정도 꾸준히 만나는 몇 안되는 친구들인데 항상 만날 때마다 즐겁다 ㅋㅋㅎㅎㅎ 신촌에서 만나기로해서 내가 가고싶었던 라구식당에 갔다 인당 1개씩 주문했는데 꽤나.. 비쌌다.... 그래도 맛은 있었고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재방문은 조금 고민을 (분위기도 좋았다)

 

디저트는 역시 내가 가고싶었던 리화인 와플로....! 젤라또를 직접 만드신다는데 역시나 맛있었고.... 다음에 또 갈거임..... 사실 아이스크림 와플은 맛 없기 어려우니까~

 

그러고서 보드게임카페 가서 좀 놀다가 (나는 게임 못해서 다 졌다^^)

 

헤어지기 아쉬우니 간단하게 타코야끼 나눠먹고 헤어짐. 다음달에 슬아네 자취방 놀러가기로 했는데 재밌을 것 같당

 

그리고 저번주부터 카페 알바를 시작했다...... 아 너무힘들어^^ 진짜로 ㄹㅇ개힘들다.........

어제까지 교육받고 오늘 혼자 일했는데 (근데 또 사장님이랑 같이 있어서 진짜 혼자 일한 시간은 얼마 안되네~) 너무 고되고 피곤하다^_^ 심지어 오늘은 마감하고 문 잠그고 나와야하는데 문이 안 잠기는거임.. 그래서 그것땜에 30분이나 늦게 나왔다...... 애초에 마감도 늦었는데 더 늦어졌다 눈물이 찔끔났다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에 현타와서 그만두고 싶었는데 난 콘서트도 가야하고 여행도 갈거니까 꾸우우우우ㅜ우욱 참고 3개월만 존버할거다

아무튼 어제는 알바 끝나고 트친님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술도 마시고 행복했다 ㅠㅠㅠㅠ 흐흐흐흐흐흑 오랜만에 이렇게 여유로운 술자리 가졌다..... 오늘은... 집 오자마자 허겁지겁 저녁 먹고 프랑스어 수업 들었다. 난 아직 불어감자지만 수업 자체는 흥미롭다

오늘까지의 일상 끝!

1월 일상2
Date.

이렇게 가다가는 영원히 블로그 못 쓸 것 같아서 후딱 치워버리는 1월 일상

 

도쿄 마지막날에 사온 애쉬레 샌드쿠키....

음 그냥 맛있는 맛~

 

대학생 알바 끝나갈 때 쯤에 중구청에서 운영중인 기관 견학한대서..

이쪽 잘 아는 친구가 데려가 준 까르보네..! 양 많고 맛있다!

 

솔직히 있는 줄도 몰랐고 별로 기대되지도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다.

이 근처에 사는 청소년이었으면 잘 이용했을 것 같은데..! ㅠㅠ

 

1월 my 붐.. 삼청당 계란 김밥 (꼭 명란마요에 미니우동 구성의 1인세트여야함)

간단히 혼자 먹고 가기 좋아서 교지 회의 있는 날은 항상 이렇게 한 끼 먹었다. 물론 웨이팅 있는 날도 있어서 타이밍 중요..^^

 

1월에는 주 4회 스터디.. 하느라 바빴다 딱히 열심히 참여한 건 아닌데(여행 가고 교지하느라 일주일 넘게 빠졌다 ㅋㅋ) 글도 이거 안했으면 정말 계속 놀 뻔 했지 뭐야~

 

긴자 블루보틀에서 사 온 컵과 소서

색이 너무너무 예쁘고 리미티드라 좋고 이이호시유미코 그릇이라 더 좋음~

 

요것도 도쿄에서 사 온 과자

버터향이 진한 휘낭시에! 점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별 고민없이 구매한 건데.. 좋은 선택~

 

상견니 영화 개봉일에.. 알바 끝나고 신촌 가서 급하게 저녁 먹음

이대생들 사이에서 좀 유명한 것 같던데 일단 그 날이 너무 추웠는데 김밥도 차갑게 식어있어서 ... 네........

그래도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와 드디어 대학생 알바 끝!! 마지막 3일은 계속 담당자님이 점심 사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

물론 점심자리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교지회의도 대면으로는 끝!! 계속 칼퇴하다가 마지막날이니까.. 회식 갔당

맥주 안 좋아하는데 이 날은 잘 들어가서 두 컵 마셨다

 

합스부르크 전시 얼리버드로 예매해 둔 거 기간 끝나기 이틀 전에 다녀옴

사람 너무 많아서 전시가 그닥 와닿지 않았다 ㅠ.. 그래도 그림들은 예뻤는데

30분만에 슥 둘러보고 나왔다

 

빨리 걸음을 재촉한 것은. 바로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상견니 무대인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완성도 자체는 아쉬웠는데 그냥 이 사람들이 내한했다 + 그 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덕질이 완성되는 기분이었다

워후... 상견니 사랑해요.... ㅠㅠㅠ

 

이번 달부터 (정확히는 2월분이지만) 시작한 북클럽 정기구독..!

일단 내가 고르는 게 아니라 북클럽운영자분..?이 선정해서 보내주는 거라 다양한 주제로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다. 특히 해외문학..! 이상하게 문학은 국내문학만 찾게 되는데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이번달 책은 이것인데 사실 구독하던 뉴스레터랑 트위터 통해서 알고 있던 책이다. 근데 아마 평소의 나라면.. 평생 읽을 일 없었을 것 같음 (인터뷰집.. 앤솔로지 안 좋아함...) 근데 잠깐 보니까 필진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자기 얘기를 해 나가는 것 같더라 재밌을듯? 근데 아직 1도 안 읽음 하하하하ㅏㅎ..... 다음주부터 읽어야지

 

이것 또한 도쿄에서 사 온 과자. 도쿄바나나 실망했단 평이 많은데 난 넘 좋았다 바나나 크림 너무 맛있어(바나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또 삼청당..... (동일 사진 아님)

 

요것은... 좀 오래 고민하다가 산 지방시뷰티 립스틱..... 헤헤

이거랑 어뮤즈 신상 립 같이 샀는데 이게 더 좋아서 요즘은 이걸 애용 중이다

최근에 나연이 모델 됐던데 너무 좋다!!!!! 야호!!! 잘 어울려...

 

암튼 1월 일상 끝.

도쿄 1
Date.

23.01.16-18.

16일

드디어 일본으로 떠나는 날 !!

스무살 되자마자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해외여행이고 뭐고 다 접어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온 것이 믿기지 않았다.

물론 1월이긴 해도 이번달에 이것저것 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출국 전날까지 열심히... 바쁘게... 일을 해치우고 떠나야 했다.

 

중간과정 생략... 여튼 나리타 공항에 내림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서 많이 본 요거 ㅎㅎ 비행기에서 내리고 출국장 가는 길목에 있음!

 

그리고 나오자마자 넥스를 끊는다

일본어 나름 읽을 줄 안다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암것도 모르겠더라..

 

이것도 역시 사진으로만 보던 일본식 전철...!

 

우리는 시부야까지 가는 표를 끊었다

 

찰칵

 

출국 전부터 과자 하나 주워먹고 온 게 다라서 너무 배고팠기에.. 나리타 공항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서 들고 탐

딸기 우유는 맛있었고 빵은 그냥 빵 맛

 

시부야에서 내렸는데.. 비가 와서 너무 우중충했다.......... 심지어 난 우산도 안 챙겨왔다.. ㅋㅋㅋ 비 맞고 숙소까지 감

 

숙소는 내가 가고 싶었던 all day place!! 요즘 일본에 젊은 사람들 감성에 맞는 비즈니스 호텔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다. 초록색 타일과 호텔 프론트도 굉장히 프렌들리한 분위기.. 1, 2층에는 카페랑 음식점이 있다.

 

숙소 입장... 6년 전에 묵었던 호텔은 엄청 좁고.. 좁았는데 여기는 그나마 조금 넓어서 그렇게 비좁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특히 초록색 메인 컬러가 넘 예뻤다네. 친구는 적막하다면서 고잉셉을 틀었다. 넷플도 되고 유투브도 됨 굳굳..

 

짐 풀고.. 미야시타파크 어딘가

 

일본 왔으니 라멘.. 그 중 한국인들한테 제일 유명할 것 같은 이치란

뻥 안치고 내 앞에 대기하던 사람들 다 한국인 같았다 ㅋㅋㅋㅋ 물론 다른 외국인들도 있긴 있었음

 

자판기에 주문하면 이렇게 티켓처럼 나온다.

 

맛은 무난무난한 돈코츠 라멘! 사실 나는 맑은 육수를 더 좋아하는데 너무 배고파서 걍 맛있게 우적우적 먹었다^^

 

그리고 요것은 후식으로 주문한 말차 아몬드 푸딩. 세븐틴의 모 멤버가 올린 거 보고 꼭 먹어봐야지 싶어서 주문했는데.. 음..... 푸딩 자체가 그렇게 달지 않았다......

 

결국 조금 남겼다...

 

일본은 거리가 너무 예쁘다 ㅠㅠ

 

그리고 걸어서 하라주쿠 키디랜드로..! 입구에는 치이카와가 있다

 

네임스티커.. 근데 내 이름 가타가나 잘못 씀ㅎㅎㅎㅎㅎㅎ 하하 그래도 스티커는 귀여우니까..

 

근데 꽃힐 정도로 사고 싶은 건 많지 않아서 위클리 다이어리랑 도쿄 한정 키링.. 지우개.. 이정도만 삼

 

쇼핑백이 제일 맘에 들음 ㅋㅋㅋㅋ 그리고 산리오도 쭉 둘러봤는데 뭐가 없었다... 산리오 캐릭터 있는 opp 샀는데 생각보다 귀엽당 근데 요즘 내가 포카를 안 모아서..

 

...! 일드 중간 광고 시간에 나오는거잖냐...... 내가 이걸 직접 보다니~ ㅠ

 

오모테산도 랄프스 커피... 연말연초 한정 머그가 있대서 간건데 1월 중순이라고 칼 같이 치웠더라 하쒸,,

 

로손 편의점..! 친구가 사고 싶어하던 모찌롤 사고 나는 타마고 샌드위치랑 고구마 빵 삼

 

건너편 모마.. 하나같이 비싸서 구경만 했다

 

다시 시부야 쪽으로 이동

 

시부야 스카이에서 야경을 보려고..! 입장료가 2만원인가 그랬는데 그렇게 돈 아깝지는 않았다

전에는 도쿄 스카이트리 갔었는데 시부야 스카이는 최근에 생겨서 훨씬 깔끔한 느낌!!

 

서울까지 1,156km라네요

 

ㅋㅋㅋㅋ 어색 ^^

 

어색2

심지어 비 온 후라서 바람도 불고 추웠다.. 그래도 30분 정도 있었다

 

숙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고구마 빵은.. 별로였다

크림이 들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약간 만쥬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배고프니 잘 먹었습니다^^

고잉셉 요리대결 편 보고.. 얘기 조금 하다가 잠들었다.

 

1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