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3)
Date.

23.07.11~23.07.13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뭔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회장 안에서 굿즈도 샀다. 굿즈 사는 것도 ㅈㄴ기다려야하는 일본.......ㅎ 암튼 굿즈 줄이 무슨... 암튼 이것도 좀 기다리고 삼

 

앞에 분들 다 모자이크 해드리고 싶은데 티스토리 기능이 인식을 못하네요 죄송...

암튼 시야. 일본 특) 공연장 내부 촬영하는거 빡빡해서 눈치보면서 두 컷 정도 찍음

15열인 거 자체는 괜찮았는데 진짜 오른쪽 열 마지막 좌석이었음 ㅋㅋㅋ 근데 오히려 괜찮았던 게 양쪽에 관객석이랑 조금 가까워지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묭이 중간에 여기까지 와서 말하고 그랬다,,^*^

 

문제의 굿즈

내가 작년에 티셔츠 굿즈 직구하고 아잇싀 다시는 안 산다. 이런 퀄리티여서 이번에도 안 산건데 주위 니혼진들이 다 굿즈를 들고 있어서 뭔가 나도 안 사면 아쉬울 것 같은 마음에 하나 샀는데 역시나. 흐물렁거리는 에코백이 약 3만원이라니(물론 엔저여서 조금 싸게 샀다고 생각은 함) 아무튼 다음에는 안 속습니다.

라이브는 한 2시간~3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일본 콘서트장 음향 너무 좋았다. 약간 블투 헤드폰으로 노캔 키고 듣는 느낌? 아이묭 라이브는 물론이거니와 같이 연주하는 밴드 소리도 너무 좋았다. 아이묭은 어케 2시간 넘게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 지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콘서트에 온 팬들은 생각보다 연령대, 성별 모두 다양했고 평소에 아이돌 콘서트만 다니던 나에게는 조금 새로운 공연이었다. 나는 12일 공연을 보고 오고 다른 한국 팬들도 후쿠오카 공연에 많이 갔던 걸로 알고 있는데 13일 공연에서 어떤 한국팬 분이 계탄 걸 보고 나도 기분 좋아졌다.. 예전에는 한국 언급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는 한국어로 멘션 달아주고 암튼 팬들의 마음을 아는 가수인듯....... 내한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또 보러가고 싶은 콘서트다. (하지만 유심번호 유지할지는 아직 좀 고민중... 너무 쓸데없는 소모비용이야)

 

돌아오는 길에는 또 제로음료랑 물을 삽니다. 아 그리고 구글맵이 뭔가 이상해서 버스 예상시간 알려주는 게 안 맞아서 엄청 걸었다. 진짜 개고생 ㅜㅜㅜㅜ

 

다음날..(마지막날) 이제 진짜 후쿠오카에서 할 일이 없어짐. 후쿠오카는 이때도 느꼈던 거지만 근교랑 묶어가거나, 친구랑 같이 해외 느낌 내고싶다^^할 때 오면 좋은 여행지인듯. 나 같은 경우에는 아이묭 라이브라는 콘텐츠가 끝난 후에는 ㄹㅇ 할 것이 없어짐.

암튼 체크아웃하고 후쿠오카에서 출발한 커피 체인점인 rec coffee로 갔다.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먹은 음식들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여기도 하카타역에 지점이 있었지만.. 굳이 거기로 가고 싶진 않아서 좀 멀리 있는 지점으로 갔다.

치즈케이크랑 아아메 주문했는데 이 조합 미쳤다...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있었음.... 한국에서는 평소에 디저트 절대 같이 안시키는데 여행에서만큼은 맛있게 먹고싶은 마음에..

 

커피 맛은 산미가 강했지만 맛은 있었기에 드립백이랑 파운드 케이크, 커피 모나카를 사서 나왔다.

파운드케이크 3천원인가 주고 사서 비싸네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웬만한 파운드 다 4~5천원대라 싼 거였구나...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음

 

점원분들도 친절하고 추천합니다.

 

이쯤되니 그냥 빨리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가고 싶었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밥을 먹기로 함.

 

하카타역 뷰로 유명한 곳.. 이름은 기억 안남 약간 프레쉬한 느낌의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카레랑 샐러드... 건강한 맛^^

 

시간 좀 보내다가 이제 공항으로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프레스 버터 샌드

집에 있는 것도 안 먹었으면서 낱개 판매에 갓 구운 버터 샌드..? 못참지. 하며 1개 사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떠날 때쯤 되니 조금 아쉽기도..

 

비행기 기다리면서 스벅 아아메랑 같이 마지막 식사를 했다.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기 끝....... 후쿠오카는 몰라도 일본은 또 가고 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