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4월
Date.

언제였더라.. 3월 후순쯤에 유진이랑 만났다. 원래 공덕에 있는 술집을 가려고 했는데 왜인지 폐업을 해버려서 근처에 있는 다른 곳으로 갔다.

피자랑 맥주.... 탄수화물 폭탄이다!

흑맥주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어느 날은 집 근처 이디야에서 책을 읽었다.

 

뚜레쥬르 샐러드 먹으면서 불행해서 뒤지는줄......

 

책발전소 북클럽 4월 책! 근데 요즘 거의 안 읽음 ㅎㅎㅎㅎ 언제 읽지...

 

미먼 심했던 어느날 예인이랑 창덕궁에 갔다. 2021년에도 홍매화 때문에 갔던 적이 있는데 딱 일주일 늦었다고 만개하진 않아있었고.. 봄보다는 초여름 같았다. 모두들 입을 모아 벚꽃 개화시기로 지구온난화를 실감한다던데, 나 또한 그랬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빙! 호지차랑 캐러멜 빙수. 둘 다 맛있는데 캐러멜이 너무 달아서 호지차는 맛이 거의 안 느껴졌다.

 

창덕궁보다 오히려 서촌 근처가 더 좋았다네.. 정독도서관이 의외의 벚꽃 스팟이었다.

 

이 날만 15,000보를 걸었다.

 

점심은 깡통만두에서 먹었다~

 

그리고 알바 가기 전 맞은 편에 있는 서소문역사공원. 리모델링한지도 몇년이 됐는데 처음 가봤다. 여기도 역시나 벚꽃은 거의 다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지난 주에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아메노히 커피점에 갔었다. 디저트가 유명한데 이번달은 디저트 (강제) 끊기 중이라 안 먹었다.. (일본 가서 먹어야 하니까 ^^)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곳.

 

그리고 사진없는 일상 나열해보기..

1. 토익 점수가 나왔다! 나 이제 토익 안 봐도 된다! 800이상 나오면 됐는데 왠지 자꾸 안나와서.... 3월에는 솔직히 좀 우울했던 것 같다. 어쨌든 2주 학원 다니고 본 시험에서 890이 나와서 이제 토익은 이번주 시험을 끝으로 당분간 접어둘 생각. 사실 900이 넘으면 앞으로 더 안봐도 될 것 같지만, 요즘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그렇게 잘 나올 것 같지는 않다.. ㅋㅎ

2. 토익 걱정을 덜고 이제 나에게 남은 건 교환교 2차 지원. 사실 이것만 통과하면 진짜로 가는 건데 무사히 입학 허가 받을지 걱정된다. 일단 2차 지원이 5월 10일까진데 상대교에서 메일도 안 오고... 커버레터 써야하는데 쓰기 싫고..뭐 그렇다.. 이 학교는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도 몇 개 없어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 무엇보다 나는 본전공으로 가는 게 아니라 복수전공으로 가는거라 더 걱정됨....... 하ㅏㅏㅏㅏㅏ 근데 나 진짜 열심히 국문과 수업 들었는뎅..

3. 그와중에도 일본 가는 날은 또 하루하루 다가오는 중. 이번 여행에 쓸 캐리어도 새로 샀다. 그래서 내 계획은, 이번주에 시험 보고 다음주는 2차 지원 서류 준비하고, 다다음주는 무사히 일본 다녀오는거다.

4. 저번주에 신용카드 발급받았는데 오히려 돈을 못쓰겠음. 신용카드는 나도 처음이라.. 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