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피곤해진 최근
Date.

되도록 일주일에 한번은 블로그 글 올리고 싶은데 블챌 같은 강제성이 없으니 잘 못지키게 된다;; 더 늦기 전에 후딱 정리하는 3월 초중순에 있었던 일

 

습관적으로 들어간 메일함에 갑분 졸업논문

아니 저 휴학했다니까요?! 걍 전체 발송된 거겠지만 벌써 국문 복전도 끝이 보인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나름 전필도 다 들었고 ㅋㅋ 그래도 전선 많이 남았는데 ^,^...

 

<스즈메의 문단속> 보러 홍대 메박으로 .. 지하철역까지 가는 게 귀찮아서 그냥 돌아가는 버스 탔는데 하필 길이 막혀서 5분이나 늦게 들어갔다. 이야기 이해에는 별 문제는 없었지만 그냥 늦게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라서 취소하고 싶었는데 취소 가능 시간도 지나서 그냥.... 늦게 들어감

영화는 생각했던만큼 재밌었다! 너의 이름은 이후로 처음 보는 신카이마코토 영화. 그냥 재밌긴 한데 더 말할 거리도 없는..

점심은 하카타나카에서 먹었다~ 항상 지인들이랑 같이 먹다가 혼밥은 처음 해봄. 치킨난반이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뭔가 내 기억 속에서만큼 맛있지 않았다..

 

요즘 진행하는 멘토링에서 멘티들이랑 같이 습관 형성 챌린지를 하고 있다. 나는 하루 30분 독서로 정하고 매일 하는 중.. 덕분에 벌써 3권째 읽고 있다. 근데 내가 제일 열심히하고 멘티들은 의욕이 많이 꺾였는지 자꾸 하루이틀씩 빠진다.. ^^ 오늘은 북클럽 책 <남자의 자리> 읽었다.

 

연례 행사.. 꽤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태연 생일!!

올해도 생일카페 가고~ 맛없는 음료 사고~ 그랬다 사실 생일카페라는 게 더이상 나에게 큰 감흥을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일을 핑계로 콧바람 쐴 수 있어서 좋아한다.

카페 측에 마련된 포토매틱을 오천원인가 주고 찍었는데.. 좌우반전이 안되어 나와서 슬펐다~......... 아니 인생네컷 사진들 원래 자체 뽀샵 많이 해주지 않냐고요 ㅡ ㅡ 너무 사실적이어서 살짝 뿍쳤다.

 

그리고 스엠에서 웬일로~ 최애와 함께 찍는 인생네컷<이라는 최신 컨텐츠를 제공해줘서 나도 한번 찍어봄. 역시 인생네컷 장사가 잘 되는 이유가 있음 자연스러운 뽀샵 좋습니다~

 

그리고 생일이 즐거운 또다른 이유// 생일을 핑계로 맛있는 걸 먹는 날이라서~ ^^

이번에는 예전부터 인스타 팔로우하고 보고 있던 연희동 버드스틱에서 케이크 예약해둠 >,<

 

인서타 댓글로 예약하고 당일에 픽업하는 방식인데 예약자 명단에 있는 내 인스타아이디가 약간 부끄러웠다..

계산대에 있던 파운드가 아직도 아른거린다 맛있을 것 같아

 

버드스틱은 테이크아웃만 돼서 픽업하고 연희동 스벅에서 케이키랑 같이 바닐라크림콜드브루 먹었당

프레지에 케이크 개. 강. 추. 최근에 딸기케이크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일단 딸기가 크고 많이 들어 있고 시트 크림 딸기 삼박자가 아주 좋았다.. 시트지는 초코 브라우니! 크림은 퐁신하고 가볍다. 빵은 촉촉,, 다른 케이크 종류도 꼭 먹어볼 또갈집!!! 감동하면서 먹음,,,

암튼 태연언니 생일 덕분에 좋은 거 많이 해본다 ^ㅁ^~!

 

금요일에는 뿌염했다. 원래 뿌염만 하면 될 줄 알고 6만원 정도만 챙겨갔는데 지금 머리가 애매해서 뿌염하고 머리 전체적으로 다시 염색해야 자연스럽대서 그렇게 함.... 원래 한번 더 다른 색 할까 싶었는데 그냥 5-6월쯤에 톤다운해서 흑발로 돌아갈 것 같다! 탈색해놓고 애쉬브라운 이런거 오래해서 좀 아쉽긴 한데 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뿌염하면서 토익 성적확인...

10점이 부족하다네요...... 정신병이 오다.... 토익시험을 또 접수하다... 주5일 토익학원을 등록하다...

주말에는 알바 갔다 오고 또 토익시험 보고..... 점수.... 잘 나왔으면 좋겠다....

 

월요일에는 교지 발간일!! 그리고 나의 교지 퇴사일... ^*^!! 교지실 가기 전에 예진언니랑 1년만에 만나서 밥 먹음 시간 대박 빨리 가 진짜..... 또간집 출연 후 너무 사람이 많아진 카미야에서 오코노미야끼동 먹었당. 가성비 좋다~ 밥 먹고 카나 가서 언니랑 밀려둔 얘기 많이 하고 아쉬운 헤어짐... but 가판대 배부할 때 언니가 잠깐 교지실에 들러서 또 반가웠다.

 

이제 이렇게 교지 채워넣는 것도 마지막이구만. 하지만 딱히 아쉽지는 않고 그냥 늘 하던대로 했다

+ 이번 교지 커버 주제 내가 낸 아이디어임 하하하 퇴사하기 직전에 해보네 이걸..

 

예진언니가 주고 간 까눌레 상자

까눌레 요즘 좋다... 파운드케이크도 관심 간다.. 왜이러셔

구움과자에 관심 보내면 안되는데

 

마지막 회식도 상수포차

수경이가 협찬해 준 딸기 케이키... 이것도 나름 맛있었음

교지 잘가~

예진언니랑도 말했지만 교지는 딱 20대 초반이라서 이렇게 열정 담아서 할 수 있었던 일인 것 같다 (장학금 같은 금전적인 부분도 물론 좋았지만..) 이제 좋았던 3년 간의 경험으로 잘 보내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카페에서 멘토링 준비했는데 모종의 실수로 준비한 것들이 헛된 일이 되기도 했다

토익학원은 주5일..9시부터 11시까지 수업 듣는다

1교시 적페 우우

이번주에는 교지 마무리 + 학원 + 멘토링 + 어쩌구저쩌구 점심병오는일들로 바쁘게 지나갔다

멘토링 준비하다가 정작 토익 숙제를 못한 날도 있고... 요즘 1시에는 누워 자기 바쁘다

 

수요일 동아리 박람회랑 학원 현강 -> 아 불우해...

여서 그냥 학원을 빠졌다...... ...... 이날도 추웠는데 또 자켓 산 거 뽕 뽑아야 하니까 그냥 입고 감

결국 두시간 밖에서 서있다가 콧물 흘린 사연

이번에 수습기자 지원이 꽤 많이 들어왔대서 기분 좋았고. 수습기자 모집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보이지 않던 독자들의 존재를 이번 현장 부스 운영하면서 처음 느꼈다. 이렇게 다 끝난 마당에 느낀 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나름 마무리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 내가 후원하는 아이들

귀엽다

 

오늘은 올레무스!!에 다녀왔다. 이유는 호지차아이스크림이 곧 마지막이래서. 호지차 + 올레무스 아이스크림...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사실 디저트도 그렇지만 올레무스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이나 방문하게 되는 곳인 것 같다. 오늘로 세번째 방문인데 지금까지는 늘 만석이라 포장만 해왔는데 오늘은 오픈 전에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아 아름다워... 그리고 카페 내부에 향 냄새가 나는데 너무 기분 좋아지는 향이다.

 

사실 아이스크림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오늘 너무 추워서 (아니 학원 강의실이 너무 추움 ㅅㅂ)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랑 따뜻한 호지차를 같이 주문했다~ 최고의 선택!! 올레무스 호지차도 좋은데?!

 

너무 아름다운 뷰

다음 디저트 나오면 또 가봐야지 난 시간 많은 휴학생이니까 !!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