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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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관으로 들어갔지만 민호와 같은 채팅방에 있다는 호사까지 누릴 수 있었다.


오랜만의 영화 카테고리 글 업뎃! 시험이 끝나고 신촌 아트레온으로 라라랜드 재관 하고 오기는 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이것저것 해야할 게 많아서 다이어리도 못 쓰다가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고 블로그에 글까지 쓰고 있다. 일단 내가 알고 있던 인랑에 대한 기본 정보는 강동원 주인공, 통일 이후 미래의 한국, 민호가 맡은 배역 이름이 김철진이라는 정도였다. 심지어 인랑 크랭크인 한지가 꽤 됐는데 그 후 소식이 없어서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요즘에야 여유가 생겨 알아보니 이번주 개봉이라고. (정확한 날짜도 모름..) 저번주에 츄잉챗을 비롯한 서울권 무대 인사 티켓이 모두 오픈 되었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양도길 걸어서 겨우 극싸 자리 하나 건질 수 있었다. 극싸라 하길래 얼마나 극싸인가 싶었는데 그 줄 맨 오른쪽 끝이었다. 그래도 여기가 롯데월드타워라 그런가 스크린도 넓고 시설도 좋아서 시야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강남.. 나에겐 너무나 먼 곳이었다. 디디피 들러서 새로 나온 태민 네임 뱃지 사고 상영 시간 맞춰서 도착한다고 뛰다가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7시 25분 회차였는데 상영 끝나고 무대인사 - 츄잉챗 앞부분만 조금 보다가 나왔는데도 집에 12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내가 이렇게 산다..! 제일 중요한 무대인사에 대한 간략한 느낌은 '민호가 재산이다..!' 맨 처음 걸어 나왔는데 난 처음에 강동원인 줄 알았다가 자세히 보니 뒤이어 나온 사람이 강동원이었다. 근데 원영은님.. 지금 폭염인데 도대체 (..) 그 긴 바지하며 넓디 넓은 통은 무엇인가요..? 더 웃긴건 민호 옷보다 심각한게 강동원 옷 (..) 시사회 때 벨벳 정장 입혔을 때부터 알아봤다만, 오늘은 니트 가디건을 입고 왔더라. 심지어 그 가디건이 비닐 재질로 된 옷이어서 조명에 반사되서 반짝거리는게 너무 웃겼다. 울 민호.. 셀카도 잘찍고.. 흑.흑. 영화 자체에서 철진이가.. 참 파리잡듯 죽는게.. 오바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 영화는 오바스러운 부분이 없으면 전개 되기가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동원이랑 한효주를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둘 다 얼굴은 참 잘하더라 ^.^ 관수 확보 많이 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나는 8월 초에 개봉하는 신과 함께를 기대하고 있긴 하다만) 마지막으로 최민호 (완전) 잘생겼다!


무대인사 영상은 아카이빙용으로 같이 올려둔다.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